좋은글 – 아버지라는 존재
by 홍종욱 CPA
아버지라는 존재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 (그 곳을 직장이라고 한다)에는 즐거운 일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나?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 :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 :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 : 우리 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25세때 :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 :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 : 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아들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