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돌아보며-홍태명

by 홍태명 CPA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지요? 축복의 즐거운 성탄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호민선회계사님이 몇 년 전부터 보내주시는 평생일기가 참 좋았습니다. 저도 제자가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감동을 받고 금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나간 다이어리를 넘기면서 이런 일도있었나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2010년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특별히 허락해주신  놀라운 은혜의 한 해였습니다.

세금보고기간을  4월 말까지 무사히 마무리하고  5월 초에  아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6월에는 한국에서 박상흥 부부가 와서 인생승리담을 들을 수 있었고 7월에는 시애틀에서 열린재미한국학교 협의회의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9월에는  사랑한국학교가 드디어 개교 20주년이 되는 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10월에 한국학교 발전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있었고  11월에는 개교20주년 감사의 밤을 많은 부모님과 한국학교교장선생님들, 협의회임원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가졌습니다.  12월에는 가을학기 종강식이 있었고 교회 건축 미결사항중 하나였던 은행문제가 해결되어 요즈음은 아침마다 일어나면 저절로 그 일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가 나옵니다.

한국방문 동안에는 장인과  장모님을 뵙고  귀국하는 날까지 처가에 머물면서  외로이 노년을  사시는두 분의 모습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인생멘토이신 강인규 목사님과의 수지 뒷산 산책은지금도 아름답게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친구들도 만났고  원어민영어교사로  가있던 막내 딸 상은이를면회하기 위하여 원주를 다녀 오고  부모님 산소에도 들리고  가족들과  친척들을 기쁘게 만났습니다. 특히 남양홍씨가족소풍날과 우연히 겹쳐 대소가 친척들을 거의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더욱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제 아내(영숙)는 여전히 제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투잡을 뛰고 있습니다.  함께 퇴근하면서  “나는 다시집으로  츨근한다”며 잘 도와주기 않는 저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다행인 것은 작년부터 시작한 골프가조금씩 흥미가 붙어 운동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상아(1983년생)는 그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에 인터뷰룰 다니고 있습니다.  도약을 위한 노력이 대단합니다. 마지막 인터뷰를 마쳤으니 확실한 소식이 오리라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상빈이(1985년생) 는 금년 8월에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Cleveland, Ohio)에 입학하여 첫학기를잘 마치고2주간 방학이어서지난 주 집에 와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 5년제 의대를 전액 장학금으로다니게 되어 부모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상은이(1987년생)는 6개월 간의 한국 원어민 교사생활을 마치고 8월에 귀국하여 바로 그 다음 주부터 Law School(Seton Hall University)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 첫 학기말 시험을 마쳤는데 시험을 잘보지 못했다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 해10월에 뉴저지로 사무실을 통합한 하나회계법인은 이제 거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트너이신박태옥 회계사님이 일주일에 세번 뉴욕 사무실로 출근하고 계십니다. 불경기 중에도 꾸준히 사업이 성장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토요일마다 세시간씩 운영되는 사랑한국학교에는지난 20년간 수많은 교사들의 이동이 있어 그 때마다 저를 기도하게 하셨으나 한 번도 교사부족으로 학급을운영하지 못한 적은 없었으니 하나님의 완벽하신 공급에 두 손 들고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성탄의 계절입니다.

감동과  평안의 시간으로 남은 해를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더욱 강건하시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씨즌을 향하여 구두끈을 다시 매야 할 시간입니다.

체력 관리에 더욱 부지런하시고 비록 책상 위에 IRS 편지들이 줄줄이 쌓이더라도 이것이 축복이다 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시는 모범 공인회계사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In the Love of Jesus Christ,

홍태명 드림